우리 아이를 위해 집에서 시작하는 파닉스
영어 교육에 있어서 가장 먼저 중요시되는 파닉스, 하지만 파닉스를 위해서 기관에 등록을 하자니 아이가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파닉스를 자연스럽게, 그리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노래를 가까이하자
이제는 유튜브에서 쉽게 알파벳 챈트를 찾아볼 수 있다. 'alphabet song', 'phonics song'을 검색해서 알파벳 소리를 리듬감 있게 반복하며 익힌다. 단순히 A의 소리는 /æ/가 아니라, "A says /æ/, /æ/ /æ/ apple!"과 같이 짧고 귀여운 노래로 아이에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율동을 추가하여 진행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단어카드를 활용하자
시중에 나와있는 그림카드를 활용해 본다. 이때 단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첫소리에 집중한다. 그림이 있는 카드로 숨은 그림 찾기 놀이처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단어의 첫소리 파닉스 소리만을 들려주고 해당 그림을 찾아보게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활동 자체를 공부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미니게임으로 반복하자
이제 게임으로 반복해 보자. 하루에 5분에서 10분 정도 진행하되, 매일 복습처럼 단어를 겹치게 진행한다. 첫째 날에 A~F까지 진행했다면, 그다음에는 D~J까지 진행하는 식으로 매 시간마다 복습이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해당 활동은 반복적으로 여러 번 진행할수록 효과가 좋아진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공부처럼 느끼면 안 되고 놀이로 느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가 틀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칭찬을 해주면서 다시 한번 시도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제 막 파닉스를 시작했는데 한 번에 다 맞출 수는 없다.
게임의 종류는 다양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첫소리를 들려주고 카드 찾기, 집에서 찾을 수 있는 사물들의 첫소리 맞추기, 그림책에서 첫소리가 나는 그림 찾기 등이 있다.
하루에 10분 정도만 투자하되, 자주 활동을 진행해서 아이가 파닉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집에서 시작하는 파닉스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자. 지금 당장은 효과가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시간이 쌓이고 쌓인다면 자연스럽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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